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모자라는 만큼의 갑상선호르몬제를 투여하는 것입니이다. 다행히 먹는 약이 개발되어 있고 거의 대부분 일일 1회 복용으로 정상 갑상선기능으로의 회복될 수 있습니다. 또 갑상선호르몬제의 투여는 안전하며, 저렴하여 대부분의 환자들이 장기간의 투여에도 아무 불편 없이 잘 견딥니다. 갑상선호르몬제의 종류로는 상품명 씬지로이드(synthroid)와 상품명 콤지로이드(comthroid)가 있으며, 이중에도 씬지로이드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씬지로이드의 장점은 혈중 반감기가 대략 7일로 길고, 장에서의 흡수가 용이하며, 혈중 농도 측정의 신뢰성이 높으며, 일일 한번 복용을 하더라도 혈액내의 갑상선호르몬농도의 변화가 15% 이내로 비교적 작은 점등입니다.
콤지로이드는 갑상선호르몬인 T4와 T3 복합 제제로 건조갑상선내의 함유량과 비슷하게 각각 4:1의 비율로 혼합되어 있으며, 아직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씬지로이드에 비해 장점이 없고 자칫하면 혈중 T3농도가 정상이상으로 높아질 우려가 있어 잘 선호되고 있지 않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할 때 모자라게 투여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고, 너무 많은 양을 투여하면 오히려 호르몬 과다로 인하여 골다공증 등의 부작용이 초래되므로 주기적인 호르몬검사를 통하여 용량을 조정하여야 합니다.
일단 갑상선호르몬 보충요법을 시작한 후에는 8주후에 혈중 갑상선호르몬농도를 측정하여 치료용량을 재평가해야 하고, 일단 정상으로 안정되면 4-6개월, 다음에는 1년 간격으로 검사하여 재평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