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약물은 일정한 혈액내 농도를 유지해야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일정기간 지나봐야 제대로 약 선택이 되었는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계속 반복되어 나타나는 경우에 치료초기부터 단순히 증상만으로 약을 복용한다면 진통제 이상의 효과는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장기간에 걸쳐 병의 진행이 변화되고, 언제나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일정 기간이 경과한 뒤에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얼마든지 약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시 증상이 없으면 약을 먹을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