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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외국에서 좋은 약이라고 부쳐 왔는데 같이 먹어도 되나요?
많은 분들이 이런 질문을 해오시고 외국에서 친척혹은 자제분들이 관절염에 좋은 약이라고 부쳐온 약을 보여주곤 합니다.

그런데 그약의 거의 대부분은 국내에서도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는 약들입니다. 우리나라에 약이 없어서 치료를 못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외국에 나가 계신분들 중 5년, 10년, 20년 전에 우리나라를 떠나서 생활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 실정을 그 당시로 생각해서, 한국에 약이 없지 않을까 해서 여러 가지 약을 부쳐 주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또 그분들이 구할 수 있는 약이라고 하는 것도 제한되어 있습니다. 미국 같은 곳에서는 의사 처방 없이는 어떠한 치료약도 구할 수 없습니다.

감기약 같은 것이나 약국에서 살 수 있지 의사 처방없이는 어떤 치료약도 절대 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관절염에 좋다고 해서 사서 부치는 약들은 거의가 의사 처방없이 그냥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약 들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염?진통제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약을 가지고 와서 물어 보시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에 약이 없어서 치료를 못한다는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약은 미국보다 우리나라가 더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국 약 이외에 일본, 영국, 독일 등에서 개발한 약들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