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통증이나 만성통증환자에서 근육이나 신경만 치료한 경우에 시간이 좀 지나면 다시 재발하는 경우 인대나 건(힘줄)이
약해지거나 손상 되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고 그로 인해 정확한 치료가 안되고 잔여 통증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인대나 건(힘줄)은
한번 손상 받으면 재생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근 골격계 만성 통증이 뼈와 관절 주변의 인대 등이 약해져서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만성 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 인대나 건(힘줄)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입니다.최근 스포츠 활동 인구의 증가로 근육과 인대의 손상에 따른 부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단 인대와 힘줄이 손상을
받으면 재생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만성통증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선수뿐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상당 기간 만성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가 많은데 특히 척추질환의 경우 약간의
요통이 있어도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척추뿐 아니라 관절이나 인대의 통증이 있을 때도 손쉽게 수술을
선택해 과잉진료라는 지적을 받곤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5~10%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비수술적 시술로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합니다.
수술 없이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적 요법의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인대증식 치료입니다. 인대증식 치료는 수술을 앞두고
있는 환자에게 '수술이 꼭 필요한지'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만성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가 인대증식 치료를 거쳐 상태가 호전되고 통증이 없어지면 수술의 필요성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인대강화치료로는 인대증식치료 또는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라는 치료가 있는데 이 치료는 손상된 인대나
힘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여 인위적으로 염증을 만듭니다. 이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염증이 생긴 곳의 세포가 증식되면서 손상
부위를 강화하는 치료법입니다. 뼈와 관절 주위 조직에 15~20%의 고농도 포도당을 주입해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게됩니다.
이때 재생된 인대는 정상 인대 조직과 강도, 굵기가 유사하며 관절의 안정성도 강화돼 통증이 해소되면서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흔히 '뼈 주사'로 오해하는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요법과는 완전히 다른 치료으로서 주사 횟수는 대개 1주일 간격으로 5회
정도 주사하고 그 후 증상에 따라 한 달 간격으로 1회씩 추가 주사할 수 있습니다. 임상 증상은 5회 정도 주사하면 호전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통계적으로 통증 해소율은 약 80%를 넘는다하는데, 특히 치료 초기에 조직 재생 과정에서 경미한 통증이
유발될 수는 있지만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시술의 적용 영역은 다양한데 발목 염좌, 팔꿈치 손상 등 인대 부상에 두드러진 효과를 보이고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에
의한 통증, 교통사고 이후 후유증으로 인한 목과 허리 통증, 디스크 수술 후 지속되는 허리 통증, 만성적인 허리와 엉덩이
통증 등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인대증식치료는 보통 1주일 간격으로 5회에서 10회까지 치료를 받으며, 주사 놓는 회수나 용량은 환자의 증상이나
임상경과에 따라 달라지고, 치료를 받은 부위의 효과는 일반적으로 시작한 후 6주에 10%씩 인대의 강도가 증가하게 되어
결국 기능적으로 호전되어 통증을 없애는 치료지만 주사자극에 의한 척추반사효과나 근이완 효과로 일찍부터 증상의 경감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다른 관절 주사 약제와는 달리, 인체에 안전한 자연적인 약을 주사하여 신체의 정상적인 반응으로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것이므로,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며 다만, 치료 초기에 조직의 재생과정에서 통증이 유발될 수도 있으나, 2-3일 후 그
통증은 사라지게 됩니다.
허리관절, 천장관절, 허리엉치 연결부위, 고관절, 어깨 관절, 경추통증, 손목, 발목, 무릎 인대통증
치료 초기에는 금연, 휴식, 비타민 섭취 등을 하고 1-2주가 지나면 서서히 가벼운 운동이나 일반작업에 복귀하여 인대가
강화될 때 올바르게 재정렬이 되고 단단한 조직으로 될 수 있게 일정한 자극이 주어져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