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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이란 글자그대로 혈관, 특히 동맥내의 압력을 말합니다. 이 혈압은 심장에서 밀어내는 혈액량이 많을 수록 동맥의 직경이 작을수록 올라갑니다. 이것을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혈압 = 혈액량 X 1 / 동맥의 직경*
결과적으로 이 두가지 요소에 많은 변수들이 작용하여 혈압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정상 혈압은 수축가 혈압은 140mmHg, 이완기 혈압은 90mmHg 이하로 잡는데 수축기 혈압이라 하면 심장이 수축할 때 동맥이 받는 가장 높은 혈압을 말하며, 이완기 혈압이라 하면 심장이 다음번 수축을 위해 폐로 부터 산소를 가득 포함 하고 있는 피를 다시 심장 속으로 빨아들이는 심장의 이완기 압력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완기 혈압이란 심장의 수축과 수축 사이의 휴식기 혈압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고혈압이라 함은 수축기 혈압이 140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이상으로 지속되는 질환을 말하며 이완기 혈압이 90-104일때를 경증 고혈압, 105-110일때를 중증도 고혈압, 110이상 일때를 중증(혹은 고도)고혈압이라고 분류합니다.
고혈압은 대부분의 경우 원인 을 알 수 없습니다.원인을 알 수 있는 경우 전체 고혈압 환자의 10%도 되지 않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혈압을 본태성 고혈압(또는 일차성 고혈압), 원인을 뚜렷이 알 수 있는 경우를 이차적 고혈압이라 고 부릅니다. 혈압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며 유전적 성향이 많아 대부분의 본태성 고혈방 환자의 가족에는 고혈압 환자 가 많기 마련입니다. 그밖에 본태성 고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는 조급한 성격, 비만, 많은 염분 섭취, 정신적 스트 레스, 흡연, 음주 등이 있으며 이차성 고혈압의 원인으로는 신장의 질환, 갈색 세포종, 경구 피임약의 사용, 원발성 고알도스테롤혈증 등이 있습니다. 고혈압은 합병증이 없는 한 대부분이 증상이 없기 때문에 우연히 혈압 측정으로 고혈압을 발견할 때가 많은데 그 때문 에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Silint Killer)라고 하기도 합니다. 간혹 적은 사람에게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증상은 두 통, 현기증이 가장 많고 그외 전신피로감, 불면, 시력장애, 코피, 실신 등이 있습니다.
고혈압의 진단은 혈압계 하나면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혈압은 아침 기상직후가 가장 높으며 저녁에 잠들기 전이 가장 낮습니다. 또한 긴장을 하거나 화가 나면 혈압은 순식간에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혈압을 연속하여 두번을 측정해도 수축기 혈압은 8, 확장기 혈압은 6정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이렇듯 혈압의 변동이 많기 때문에 고혈압을 정확히진단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회 이상 혈압을 측정하여 그 평균으로 진단합니다. 또한 양팔의 혈압도 다를 수 있으며 이때는 높은 혈압을 기준으로 합니다. 혈압을 재기 전에는 다음 사항을 지켜야 오차를 줄일 수있습니다.
    a.혈압은 반드시 앉아서 재거나 누운 상태에서 측정해야 합니다.
    b.혈압을 측정하는 체위에서 5분 정도 안정을 취합니다.
    c.대화는 혈압을 올리므로 금합니다.
    d.혈압계의 압박대가 심장의 높이에 오도록 합니다.
    e.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인성 인자(흡연, 식사직후, 운동전후, 추위, 방광 충만 등)을 피합니다.
참고
고혈압으로 진단받고 정기적으로 혈압을 잴때는 보통 아침의 혈압이 높기 때문에 아침 중에 일정한 시간을 택하여 혈압을 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의사나 간호사가 혈압을 재면 긴장이 되어서 혈압이 높게 나온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러한 분들은 혈압재는 법을 정확히 배워 본인이나 가족중의 한사람이 측정하여 결과를 메모했다가 의사에게 보여 주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고혈압으로 처음 진단이 되면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의 유무를 검사해야 합니다. 흉부의 방사선 촬영, 심전도 검사, 신장기능 검사, 고지혈증 및 당뇨에 대한 검사, 망막검사등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검사의 결과를 토대로 의사는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게 되고 예후를 판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약물요법
중등도 및 중증 고혈압에서는 약물에 의한 혈압강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경도 의 고혈압에서도 점차적으로 약물요법이 권장되고 있는 추세이나, 50세 이상의 환자에서는 이완기 혈압이 90∼94 mmHg 인 경우 약물요법을 시행하기 전에 일단 6개월 정도 비약물요법을 시행해 보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약제의 선택에서 초기 치료 약제로 과거 단계적 치료법의 경우 이뇨제와 β-차단제 에 국한되어 있었으나, 최근 부작용이 적은 ACE 차단제, 알파차단제 및 Ca 길항제 가 추가되어 대개의 경우 이 중에서 한가지 약제를 선택하여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약물을 선택할 때는 가격, 작용기간, 부작용 등을 고려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노년층에서는 이뇨제와 Ca 길항제가, 젊은 층에서는 β-차단제 및 ACE 차단제가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른 질환이 병합되어 있는 경우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는 약제를 선택 하는 것이 좋다. 즉, 울혈성 심부전이 있는 경우 이뇨제나 ACE 차단제를, 협심증 이나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이 있는 경우는 β-차단제나 Ca 길항제를, 편두통이 있는 경우는 β-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그 예이다.
비약물요법
     ① 스트레스 해소
     ② 식사요법 : 저염식 / 칼로리 제한 / 콜레스테롤 및 포화지방산 제한
     ③ 규칙적인 운동
     ④ 금연, 금주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