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진단에는 반드시 의사의 진찰소견과 상담이 함께 포함되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건강 상태나 질병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나 엑스레이 검사결과보다 본인의 증상이나 의사의 진찰소결이 몇배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종합검사라는 이름으로 똑같은 검사를 받게 하는 건강진단은 옳지 않습니다.
나이와 성별, 개인의 건강 위험 요소 등을 일일이 확인한 후 꼭 필요한 검사만을 받도록 해야 비용도 절감되고 정확성도
높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첨단기술을 동원한 비싼 검사를 한다고 더 좋은 건강진단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진단은 건강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받는 검사이지, 아픈 환자가 질병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려고 받는 검사가 아닙니다.
여러 가지 다양하고 복잡한 종합건사를 매년 똑같이 반복하는 하는 것은 전혀 불필요한 일입니다. 건강진단이 정확하게
되기 위해서는 한 순간의 진찰소견이나 검사결과보다 지속적인 경과 관찰 또는 변화 여부를 보는 것이 필요하므로 한 곳에서
꾸준히 받는 건강진단 결과가 더욱 큰 의미가 있습니다.
건강진단의 가장 큰 목적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의 위험성을 예측하여 그러한 질병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예방조처를 강구하는데에 있다.
따라서 검사결과의 수치가 정상범위에 있다고 하더라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주의사항이 없을 수 없고, 반대로 몇가지
검사의 결과에 약간의 이상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약을 복용하고 처치를 받아야 하는 질병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최근
몇 년간 건강진단 결과를 분석해 본 잘료에 따르면 이상소견을 보인 ‘질병 유소견자’의 대부분은 본인 스스로의 노력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건강진단에서 이상소견이 보이는 경우의 대부분은 비만, 흡연, 과다한 음주, 잘못된
식사습관, 운동부족 등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것이 곧 치료법이 되는 것이다.
정확한 검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켜주십시오
o 식도, 위장, 소장 특수촬영검사, 상복부 초음파
검사 당일 아침에 물이나 음식을 드시면 안됩니다.
o 대장검사 검사 전날 하제를 먹어야 하므로 미리 내원하여 약을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o 골반초음파
금식과 무관하며 검사 받기 전에 물을 많이(4컵이상) 드셔야 합니다.
o 종합검진소요시간
1 ~ 2 시간